프롭테크 의미는 무엇이고, 어떤 기업들이 있나요?

프롭 테크는 부동산에 AI, Mobile, VR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서비스업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중계인을 중심으로 정보를 파악하고 매매가 이뤄졌습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하다 보니,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도 거래를 효율화하기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고 정부에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이제는 일정수준의 데이터는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른 데이터와 기술들이 결합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효율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쉽게는 발품을 팔지 않고 매물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일부 서비스는 부동산 예측 시세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프롭 테크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련 기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2021년11월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부동산 신사업 육성방안에 있는 내용입니다. 부동산 신사업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를 나태고 있습니다.

 

부동산-신사업-규모

 

미래 국내 프롭테크 시장 규모에 대한 자료는 찾기 어렵습니다. 이에 국내 부동산 거래액을 기준으로 앞으로 시장규모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20년 부동산 전체 거래액은 약 540조 원입니다. 현재는 여기서 프롭 테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없고, 거래액만을 기준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프롭테크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국토부에서도 '부동산신산업 육성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프롭 테크 육성을 위한 방안들을 추진할 것을 알렸습니다. 여기서는 프롭 테크를 크게 부동산 거래 플랫폼, 공유 서비스, 데이터 서비스, 자산관리의 4가지로 분류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아래 첨부파일: ｢디지털 전환·시장 신뢰성 강화｣ 부동산신산업 육성방안, 2021년 11월, 국토교통부 )

 

D2111526-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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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서 한국 프롭테크포럼이라는 단체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참여기업을 알기 쉽게 Location Map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업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프로테크 기업이 21년8월을 기준으로 약 280개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프롭테크 기업은 굉장히 많지만 제가 본 것 중에 괜찮은 기업들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KB부동산

네이버 부동산과 함께 부동산 정보를 찾을 때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최근에 지도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대폭 개편되고, 여러 가지 정보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가 제공돼서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아래와 같이 스세권도 보여주는 것이 재밌습니다. 스세권은 모바일에서만 확인 가능합니다.

 

스세권

 

2. 호갱노노

KB부동산보다는 심플하지만, 커뮤니티 기능이 잘 돼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본다든지 현재 이 단지를 보는 사람은 몇 명인지 알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호갱노노

 

 

3. 아파트 지인

전체 지역에 대한 정보를 보기에 좋은 사이트입니다. 전출입에 순이동을 선택한 후에 지역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한 지역에서 어디로 많이 이동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지역별 전출입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지인

 

영상으로 사용법을 설명해주고 있으니, 관심 있다면 한 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등기부등본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닥집 같은 서비스도 있었는데, 지금은 무료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최초 가입 시 1회 제공되고 이후에는 무료로 열람해야 한다.)

 

오늘은 이렇게 프롭 테크의 의미와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지역을 공부하고 물건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중개사무실에 가는 것보다는 훨씬 편리합니다. 부동산은 거래 금액도 크고, 인테리어나 가전 등 관련 산업도 많습니다. 좋은 서비스가 많아져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