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잘하기 위해서는 설계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계를 하는 방법은 이미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배우고 적용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설계와 관련된 책은 입문자가 접하기 쉬운 책이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라는 도서를 리뷰하겠습니다.

 

 

1. 누구에게 좋은 책인가요

프로그램 설계와 관련해서는 좋은 소스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새로운 방법에 대해서는 더 소스가 적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도메인 주도 설계에 대한 입문서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이 책은 도메인 주도 설계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쓰였습니다. 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DDD(Domain Driven Design) 기초를 마스터했다면 중고급 독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도서-표지
도메인-주도-개발-시작하기

 

2. 어떤 책인가요

도메인 모델을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제는 자바를 이용해서 작성되었습니다. 간단한 쇼핑몰 사이트를 구현한다고 가정하고,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바 코드를 잘 모르더라도 도메인 모델 개발을 이해하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파이썬을 주로 사용해서 나중에 파이썬 버전의 책도 나왔으면 하는 기대도 해 봅니다.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책이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11개의 챕터로 구성돼 DDD에 필요한 내용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설계에 관련된 책은 이론 중심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하려고 하는 대상이 정해져 있고, 이를 중심으로 주욱 풀어나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일부-페이지
모듈-구성-설명

 

 

3. 장점

도메인 모델에 대해 쉽고 빠르게 개념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설명이 어렵지 않고 코드보다는 개념에 대한 설명이 많습니다.

코드도 온라인 쇼핑몰을 구현한다기 보다는 설계한다는 개념의 코드입니다. 자바를 잘 모르더라도 이런 형태로 설계하고 작성하는구나 하는 개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도메인 주도 설계(DDD)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공부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저와 같은 분들에게 이 책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