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맥북을 구매해서 사용한 지 5년 정도 됐습니다. 처음에는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에 반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사고서 후회한 적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윈도 다른 조작법이 불편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익숙해서 잘 사용하고 있지만, 구매 전에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단점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1. 증권사 HTS 사용불가

국내에 증권사 HTS를 맥용으로 개발해준 곳은 아직 없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있어서 주식 거래를 하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래도 증권사 HTS는 기능도 많고,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도 MTS보다 풍부합니다.


굳이 써야겠다면 VM Ware 같은 가상 환경을 쓰거나 윈도를 별도로 설치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쓸 수는 있지만 굉장히 불편하고 속도도 빠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냥 윈도우를 쓰시는 것이 속 편합니다.

 

2. 회사에서 윈도 PC를 쓴다면

저도 회사에서 윈도우PC를 사용합니다. 이것 때문에 고민을 좀 했는데요. 서로 다른 2개의 운영체제를 쓴다는 건 굉장히 피곤한 일입니다. 하나만 알아도 되는 것을 둘 다 알아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이 좋다면 구매를 고려해보셔요.

 

3. 키보드 레이아웃

맥북에는 Command 키가 있습니다. 이 키를 이용해서 복사, 붙여 넣기도 하고 되돌리기도 합니다. 사실 익숙해지면 큰 문제는 안 됩니다. 어느 순간 윈도 PC에서는 Ctrl을, 맥북에서는 Command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 말이 조금 달라집니다. 키보드 자판이 맥북, 윈도우 동일해지기 때문에 혼란이 옵니다. 저는 그래서 맥북의 Ctrl 키와 Command 키를 바꿔서 사용합니다. 혹은 맥북 전용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도 해결책이 되겠습니다.

 

 

그럼에도 맥북 사용에 만족하나요?

네, 저는 만족합니다. 단점도 있지만, 그를 뛰어넘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점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 번 다뤄보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맥북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생각해보면 좋은 맥북 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니면 사실 구매해서 사용해보셔도 좋습니다. 맥북은 수요가 많아 가격 자체가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구매해서 사용해 보시고 너무 불편하면 중고로 파시면 됩니다. 직접 해 보시는 게 가장 빠른 길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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