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가로 유명한 송영길씨가 집필한 책이다. 분량이 많지 않고 글도 평이해서 전체적으로 술술 읽히는 책이다. 저자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여러 전문가와 의견을 나눈 것을 정리한 내용이다. 현재 트렌드를 진단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도서-그냥 하지  말라

 

 

이런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트렌드라는 것이 그렇듯 어떻게 보면 뻔한 애기를 한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다. 필자도 책을 읽고 나서 어떻게 보면 이미 알 법한 애기를 정리해서 전달해 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것을 요구한다면 이 책이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다.

 

이런 점이 좋았다!

그래도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지하고, 조각조각 흩어진 것을 하나로 꿰어 볼 수 있다는 데서 좋았다. 바쁘게 살다보니 단편적으로 그리고 내 앞에서 변하는 모습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이를 하나의 트렌드로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 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변화

 

 

'그냥 하지 말라' 무턱대고 열심히 하던 시대는 지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거에도 그랬기 때문에 그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은 변화하는 현재 사회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가 얘기하는 변화는 사람들이 그전부터 가지고 있던 욕구인데,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가 변하면서 표출되는 모습이다. 그래서 다시 과거로 돌아기기 어렵고 트렌드가 된다. 우리의 욕구가 반영된 모습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의도는 충분히 공감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하지 말라'는 문구 자체를 그냥 받아들이기에는 아쉽다. 필자의 경우에는 '스물 아홉 생일 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라는 책을 인상깊게 읽었다. 이 책은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던 한 여성이 변화하는 이야기이다. 1년 후 생일에서 그냥 죽기로 결심하고, 그 때까지 해 보고 싶은 것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과정에서 삶에 대한 의미와 하고 싶은 것을 깨달으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가 말한대로  '그냥 하지 말라'는 것도 필요하지만, 잘 모를 때는 일단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거기에서 기회도 나오고 자신에 대해서도 더 알아가기 때문이다.

 

 

필자의 후기를 보고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해서 Yes24에서 책을 구매할 수 있다.

( '그냥 하지말라' 도서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3841300 )



오늘은 이렇게 '그냥 하지 말라'라는 도서의 서평을 다루어 보았다. 술술 읽히는 책이니 변화하는 트렌드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기 바란다. 저자의 '그냥 하지 말라'에 대해서 필자는 퀘스천이지만, 왜 그렇게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알아두면 앞으로 무언가를 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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